비탈면 기울기는 흙쌓기(토사를 쌓아 올리는 작업)와 흙깍기(토사를 깎아내는 작업)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. 토질의 성질에 따라 배수 능력, 내부 마찰각, 점착력이 달라지므로, 작업 목적과 토질 특성에 맞는 기울기를 설정해야 붕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비탈면 기울기는 수평 거리와 수직 높이의 비율(예: 1:1, 1:1.5 등)로 표현됩니다.
아래는 흙쌓기와 흙깍기 작업 시 토질별 비탈면 기울기에 대한 권장 사항을 표로 정리한 내용입니다. 이는 일반적인 기준이며, 현장 조건(습기, 하중, 지반 상태 등)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토질 종류 특성 흙쌓기 흙깍기 (수평:수직)
자갈 | 배수성이 좋고 입자가 큼 | 1:0.5 ~ 1:1 | 1:0.5 ~ 1:0.75 |
거친모래 | 배수성이 좋고 마찰력이 높음 | 1:1 ~ 1:1.5 | 1:1 ~ 1:1.25 |
가는모래 | 배수가 느리고 약한 응집력 | 1:1.5 ~ 1:2 | 1:1.5 ~ 1:1.75 |
극히가는모래 | 배수가 매우 느리고 불안정 | 1:2 ~ 1:2.5 | 1:2 ~ 1:2.25 |
굳은흙 | 응집력이 강하고 단단함 | 1:0.75 ~ 1:1 | 1:0.5 ~ 1:0.75 |
묽은흙 | 습기가 많고 약한 응집력 | 1:1.5 ~ 1:2 | 1:1.5 ~ 1:1.75 |
굳은점토 | 점착력이 강하고 단단함 | 1:0.5 ~ 1:1 | 1:0.5 ~ 1:0.75 |
묽은점토 | 습기가 많고 점착력이 약함 | 1:1.5 ~ 1:2.5 | 1:1.5 ~ 1:2 |
< 토질별 비탈면 기울기>
설명
1. 흙쌓기
- 자갈: 배수성이 좋아 안정적이며, 1:0.5 ~ 1:1로 가파른 기울기가 가능합니다.
- 거친모래: 마찰력이 높아 1:1 ~ 1:1.5로 설정합니다.
- 가는모래: 배수가 느려 1:1.5 ~ 1:2로 완만하게 조정합니다.
- 극히가는모래: 불안정성이 높아 1:2 ~ 1:2.5로 설정합니다.
- 굳은흙: 단단하여 1:0.75 ~ 1:1로 가능합니다.
- 묽은흙: 습기로 약해져 1:1.5 ~ 1:2로 완만히 합니다.
- 굳은점토: 점착력이 강해 1:0.5 ~ 1:1로 안정적입니다.
- 묽은점토: 습기가 많아 1:1.5 ~ 1:2.5로 조정합니다.
2. 흙깍기
- 자갈: 입자가 크고 안정적이어서 1:0.5 ~ 1:0.75로 가파른 편입니다.
- 거친모래: 배수성과 마찰력으로 1:1 ~ 1:1.25가 적합합니다.
- 가는모래: 응집력이 약해 1:1.5 ~ 1:1.75로 설정합니다.
- 극히가는모래: 불안정하여 1:2 ~ 1:2.25로 완만합니다.
- 굳은흙: 단단함으로 1:0.5 ~ 1:0.75가 가능합니다.
- 묽은흙: 습기로 인해 1:1.5 ~ 1:1.75로 조정합니다.
- 굳은점토: 점착력이 강해 1:0.5 ~ 1:0.75로 안정적입니다.
- 묽은점토: 습기로 약해 1:1.5 ~ 1:2로 설정합니다.
추가 고려사항
- 흙쌓기 vs 흙깍기: 흙쌓기는 쌓인 토사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, 흙깍기는 깎인 면의 붕괴 방지에 초점을 맞춥니다. 일반적으로 흙깍기에서 기울기가 약간 더 가파를 수 있습니다.
- 습기와 배수: 묽은 토질은 물에 취약하므로 배수 대책이 필요합니다.
- 현장 조건: 지반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통해 최적의 기울기를 결정해야 합니다.
- 안전율: 안전을 위해 권장 기울기보다 약간 완만하게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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